‘손흥민 3위·황희찬 19위’ 英 매체, 현 EPL 베스트 30 선정…1위는 ‘이집트 왕자’ 살라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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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은 역시 대단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2023-24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프리미어리거 중 최상위 30명을 선정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시절의 퍼포먼스를 되찾았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총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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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의 활약은 역시 대단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2023-24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프리미어리거 중 최상위 30명을 선정했다. 그리고 이 명단에는 대한민국 선수가 무려 2명이나 포함됐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건 단연 ‘쏘니’ 손흥민이다. 그는 베스트 30 명단에서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 17경기 출전,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3위에 올라 있다.

‘쏘니’ 손흥민은 2023-24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해리 케인 이적 후 최전방 공백이 생긴 토트넘 홋스퍼. 히샤를리송마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서 큰 문제가 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 그의 화력을 최대치까지 활용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시절의 퍼포먼스를 되찾았다. 더불어 2016-17시즌부터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8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총 6명.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 등이 있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7번째 주인공이 됐다.

울버햄튼의 에이스 황희찬은 전체 19위로 평가받았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 출전,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희찬은 부상과 부진이 겹쳤던 2022-23시즌을 잊고 2023-24시즌 괴력을 뽐내고 있다. 부상 공백이 적지 않은 울버햄튼에서 꾸준히 제 역할을 했다. 8골은 팀내 득점 1위이며 프리미어리그 7위 기록이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현재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고 있는 현재다. 두 선수가 각각 토트넘, 울버햄튼의 에이스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더불어 두 선수를 향한 평가 역시 감격스러웠다.

한편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선수는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였다. 그는 올 시즌 17경기 출전,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2위로 이끌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는 15경기 동안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보다 2경기 적게 출전했음에도 득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K-황소’ 황희찬은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사진=AFPBBNews=News1
▲ 텔레그래프 선정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30

1위_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_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3위_ 손흥민(토트넘)

4위_ 데클란 라이스(아스날)

5위_ 부카요 사카(아스날)

6위_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7위_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8위_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9위_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10위_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11위_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12위_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13위_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14위_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15위_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16위_ 재로드 보웬(웨스트햄)

17위_ 존 맥긴(아스톤 빌라)

18위_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19위_ 황희찬(울버햄튼)

20위_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21위_ 앤서니 고든(뉴캐슬)

22위_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23위_ 주앙 팔리냐(풀럼)

24위_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25위_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26위_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날)

27위_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28위_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29위_ 미키 반더벤(토트넘)

30위_ 부바카르 카마라(아스톤 빌라)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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