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최강 한파…낮에도 영하권, 내일도 강추위

임하경 2023. 12.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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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처럼 전국에 강추위가 나타난 이유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인데요.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 내일도 서울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북극발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고성 향로봉은 영하 25.4도, 철원 임남면 영하 25.3도, 대관령은 영하 19.4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요.

서울의 기온도 영하 14.4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전국에 강한 바람도 불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한데요.

강원 산지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영하 37도, 서울의 체감온도도 영하 22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오르지 않고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영하 7도, 인천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11도 예상됩니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전북 서부에 최대 40cm, 광주 최대 20cm, 제주 산지에 최대 6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강추위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영하 15도, 파주와 철원은 영하 20도, 대관령은 영하 21도 예상되고요.

충주와 천안 등 충청 지역으로도 영하 15도 안팎,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도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풀리겠고요.

다음 주 초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겨울 #추위 #한파 #대설 #한파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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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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