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타운홀 미팅…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사내소통 장벽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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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사내소통 장벽을 허물기 위한 광폭행보가 눈길을 끈다.
21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25대 사장으로 취임한 성 사장은 전통적 제조업에서 ICT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 조폐공사의 최우선 과제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원활한 소통'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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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사내소통 장벽을 허물기 위한 광폭행보가 눈길을 끈다.
21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25대 사장으로 취임한 성 사장은 전통적 제조업에서 ICT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는 조폐공사의 최우선 과제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원활한 소통’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 사장은 최근 MZ세대 직원 유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관습에 익숙한 세대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젊은 세대 간의 차이가 갈등과 단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하고 세대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행보에 나섰다.
지난 11월 성 사장은 MZ세대 직원들로 구성된 ‘KOMSCO 2030 자문단’을 처음으로 발족하고 MZ 타운홀 미팅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젊은 직원들은 조직을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안했고, 이를 담당부서에 인계해 검토 결과를 공유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넘어 확고한 개선 의지를 보여줬다.
지난 19일에는 ‘KOMSCO 3040 자문단’을 발족하고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중간관리자로서 조직의 허리역할을 맡고 있는 3040 자문단은 다양한 애로사항과 조직 발전을 위한 제언을 이어갔다. 한 직원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 전체가 하나가 되어 전력을 기울여야 할 때, 본사와 본부 간 소통의 부재로 오히려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적 차원에서 인사 교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 사장은 “타운 홀 미팅을 통해 접수한 건의사항은 공사 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3040 자문단에 이어 4050 자문단까지 세대별 릴레이 소통을 확대하여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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