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첫 방문은 밀양~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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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컬로 가요' 하면 여러분이 '밀양·통영 가요' 하고 해주세요."
이날 로컬로 캠페인의 첫 참가자로 나선 유 장관은 "로컬로 첫 행사로 밀양과 통영이 결정됐다"며 "그곳에 있는 우리 역사와 전통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또 차리리 여기서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분이 생기면 성공하는 행사가 될 것 같다"며 로컬100 관련 첫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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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제가 '로컬로 가요' 하면 여러분이 '밀양·통영 가요' 하고 해주세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역에서 '로컬100'이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로컬로)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이날 로컬로 캠페인의 첫 참가자로 나선 유 장관은 "로컬로 첫 행사로 밀양과 통영이 결정됐다"며 "그곳에 있는 우리 역사와 전통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또 차리리 여기서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하는 분이 생기면 성공하는 행사가 될 것 같다"며 로컬100 관련 첫 행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요즘 지역이 소멸한다고 많이 하죠. 사람도 줄어들고 지역 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는데 우리가 (로컬100으로) 어떻게든지 다시 살려보려고 합니다. 지역 문화를 특화하고 그 지역을 정말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첫 행사인 만큼 더 의미가 있습니다."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씨와 용인대 국악과 이민진 학생 등 청년문화예술인, 내외국인 참가자 50여명이 유 장관과 함께 밀양과 통영을 찾는다. 유 장관은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반갑고 로컬100을 멋지고 힘차게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로컬 100은 문화명소, 문화콘텐츠, 문화명인 등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체부에서 선정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 100곳이다. 앞서 유 장관은 지난달 관광업계 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로컬100으로 선정된 곳을 다 다니겠다. 전국을 돌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로컬100 선정지 가운데 유 장관의 첫 선택은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있는 경남 밀양과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통영의 문화거점 ‘통영국제음악당’이다. 유 장관은 오는 22일까지 밀양과 통영의 주요 관광지를 살피고 지역 청년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는 '로컬로' 캠페인에는 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기관의 유튜브와 SNS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로컬100’, ‘로컬로’ 또는 ‘로컬100’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해시태그 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 지명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에게 ‘로컬100’과 관련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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