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86%는 20∼30대…피해금액 1천5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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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시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1천39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는 899명이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법률과 금융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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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시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1천39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0대(607명)와 20대(592명)가 총 1천199명으로 피해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 40대 117명, 50대 46명, 60대 이상은 31명이 피해 접수를 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젊은 층이 많은 다가구 주택 거주자가 1천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중주택 309명, 연립주택 30명, 오피스텔 1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518명, 유성구 440명, 중구 208명, 동구 139명, 대덕구 88명이다.
피해 금액은 1천527억원에 달했다.
현재까지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는 899명이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시청에서 옛 충남도청으로 옮겨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배치한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시민 누구나 법률과 금융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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