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1위 자리 이순신 장군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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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일에 '서울의 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일인 전날 21만6000여명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으로 1위를 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장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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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개봉일에 '서울의 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일인 전날 21만6000여명이 관람해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1.1%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화제작 '서울의 봄'이 개봉일 20만 3000여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21일 오전 7시 현재 ‘노량’의 CGV 골든에그지수는 92%를 기록했다. 99%인 ‘서울의 봄’에는 못 미치지만 준수한 성적이다. 네이버 평점은 8.67점이다.
이순신 삼부작 마지막 편인 '노량'은 이순신(김윤석 분)이 노량해전에서 명나라 수군과 연합해 왜군에 대승을 거두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후 줄곧 1위를 달리던 '서울의 봄'은 전날 10만여명(매출액 점유율 23.9%)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서울의 봄'은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 연속으로 1위를 기록,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장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31만 9000여명이다. 이 추세라면 성탄절 연휴에 1000만 달성이 유력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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