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스패니시 미쉐린 레스토랑 ‘떼레노 서울’ 열어

안희정 기자 2023. 12.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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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22일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215㎡(약 65평) 규모로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Terreno Seoul)'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클럽 코라빈과 함께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인 파인 다이닝과 함께 어우러지는 와인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에도 정통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확대를 통해, 에비뉴엘 잠실점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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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 구현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롯데백화점은 22일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215㎡(약 65평) 규모로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Terreno Seoul)’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떼레노 서울’의 ‘떼레노(Terreno)’는 스페인어로 ‘땅’을 뜻하는 단어로, 신승환 셰프가 고집하는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농장의 식재료를 그대로 식탁으로 가져온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름이다. 

그는 제주 파르나스 호텔의 레스토랑 ‘떼레노(Terreno)’와 한남동 ‘엘 초코 데 떼레노(El Txoko de Terreno)’를 운영 중인 국내 유일 3년 연속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셰프로, 스페인 바스크 지역 레스토랑 근무 시절부터 이런 ‘팜 투 테이블’을 경험했다.

떼레노 서울 테이블

‘떼레노 서울’은 스페인 품종의 식재료를 직접 심어 재배한 채소,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과 해산물 등을 활용한 세련되고 창의적인 ‘모던 내추럴 다이닝’을 선보인다. 특히, 신승환 셰프가 ‘떼레노 서울’과 함께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카페 라운지인 ‘클럽 코라빈’의 주방도 책임지고 있어 스페인 감성의 파인 다이닝과 더불어 와인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이렇듯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힘을 싣는 것은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성숙함에 따라 백화점에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문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이세이’의 경우 오픈 후 최고급 일식 요리로 이름을 알리며 매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일반 고객들과 ‘스시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지난 10월 에비뉴엘 6층에 오픈한 ‘목탄장’ 1호점도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로 컨템포러리 요리의 진수를 보여줌과 동시에 유통업계 프리미엄 다이닝의 수준을 바꿔 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7만원대와 12만원대 런치 코스 2가지와 16만원대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7만원대 런치 코스는 ‘아귀간 로얄과 페드로 히메네스’, ‘도노스트 스노우 크랩’, ‘파파델레와 트러플 그리고 프로치니’, ‘플루마 이베리카와 트러플’, ‘양갈비와 체리나무 훈연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되며 ‘오포르토 소스의 한우 등심’도 선택(*추가 비용 발생)할 수 있다. 각 코스는 와인과의 환상적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간단히 와인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타파스를 중심으로 한 ‘하몽 크로켓’, ‘문어와 스모크 파프리카’ 등 단품 메뉴 20여 종도 선보인다. ‘에스프레소’, ‘크림라떼’, ‘샹그리아’ 등 20여 종의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마스카포네치즈 크루아상’, ‘구아나하 에클레어’ 등 디저트류 10여 종도 함께 운영해 고객들이 때로는 카페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클럽 코라빈과 함께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인 파인 다이닝과 함께 어우러지는 와인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에도 정통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확대를 통해, 에비뉴엘 잠실점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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