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vs바바 사키'..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첫날, 한일 장타 대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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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1라운드는 한국와 일본의 장타 대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골프 이벤트로 한국과 태국,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호주, 미국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58명이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맞붙는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2위에 오른 황유민은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과 짝을 이뤄 일본의 신예 바바 사키 조와 자존심을 건 '한일 장타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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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21일 개막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1라운드는 한국와 일본의 장타 대결이 펼쳐진다.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인도네시아 명문 골프장 폰독인다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골프 이벤트로 한국과 태국, 일본, 필리핀, 대만, 중국, 호주, 미국 등 16개국을 대표하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58명이 국가대항전 성격으로 맞붙는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2위에 오른 황유민은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과 짝을 이뤄 일본의 신예 바바 사키 조와 자존심을 건 '한일 장타 대결'을 벌인다.
황유민은 163cm의 작은 체구에도 28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린다. 바바 사키는 올해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른 일본의 기대주다. 이번 대회가 프로 무대 데뷔전인 그는 177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력이 일품이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280야드를 예사로 날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동갑내기 에이스 이다연과 이소영은 지난해 개인전 우승자인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다. 이다연은 KLPGA 투어 통산 8승, 이소영은 통산 6승을 올린 바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9위인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자라비 분찬트와 짝을 이뤄 일본의 간판 하타오카 나사-니시하타 모에카와 1라운드를 치른다. 하타오카 나사는 지난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김민솔과 이효송의 아마추어의 패기로 우승컵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인 선수는 태국 아마추어인 에일라 갈리츠키와 수비차야 비니차이담이다. 김민솔은 올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선수권(WAAP)에서 갈리츠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가 설욕전인 셈이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개인전에는 55만 달러, 단체전에는 20만 달러 등 총 7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경기 중계는 대회주관방송사인 JTBC골프가 맡는데 21일부터 23일까지 매일 12시부터 16시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에 라이브 또는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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