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cm 넘는 폭설로 하늘길과 뱃길 일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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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0cm 넘는 폭설이 내린 광주전남에서는 하늘길과 뱃길 일부가 통제되고,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적설량은 영암군 시종 22.8㎝, 함평군 19.9㎝, 광주 광산구 16.9㎝, 장성군 상무대 14.9㎝, 나주시 13.8㎝ 등이다.
21일 오전 7시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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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0cm 넘는 폭설이 내린 광주전남에서는 하늘길과 뱃길 일부가 통제되고,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적설량은 영암군 시종 22.8㎝, 함평군 19.9㎝, 광주 광산구 16.9㎝, 장성군 상무대 14.9㎝, 나주시 13.8㎝ 등이다.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나주·무안·신안·영암·영광·장성·함평)은 대설경보가, 전남 9개 시군(강진·담양·목포·보성·장흥·완도·진도·화순·해남)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지난 20일 발효된 곡성·구례·화순의 한파주의보는 그대로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5~15㎝, 많은 곳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동부권도 1~5㎝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빙판길 교통사고는 전남 1건, 광주 15건 등이다. 21일 오전 7시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 21일 오후 1시경에는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고속도로(무안 방면)에서 차량 7대 추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설로 뱃길과 하늘길 역시 일부 통제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현재 광주와 여수에서 제주와 서울로 가는 여객기 각 2편이 결항했다. 뱃길은 완도·목포·여수·고흥 53항로 중 38항로가 운항을 중단했다. 무등산·월출산·내장산 국립공원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한편 광주와 전남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가 발령돼 폭설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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