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복궁 낙서 테러' 10대 남성에 구속영장 신청

주원규 2023. 12.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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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붙잡힌 1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군(17)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지난 17일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경찰에 자수한 '모방범' 20대 남성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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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 김양은 석방
20대 모방범도 구속영장 청구돼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발생 나흘째인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에서 경찰 차량이 근무를 하고 있다. 2023.1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붙잡힌 1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군(17)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모양(16)은 나이와 범죄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이날 밤 12시께 석방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1시 42분께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고궁박물관과 영추문 앞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 등을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7시8분께 임군을, 그로부터 약 20분 뒤인 오후 7시25분께 김양을 경기 수원시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 훼손 사건은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엄중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 경찰에 자수한 '모방범' 20대 남성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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