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상장하나… 지분 투자한 삼성출판사 상한가

정현진 기자 2023. 12. 21.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장 초반 삼성출판사가 상한가에 거래됐다.

인기 영유아 애니메이션인 '아기상어'의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 주주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이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연간 실적에 따라 상장 추진 여부를 확정한 뒤, 이르면 상반기 중 예심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장 초반 삼성출판사가 상한가에 거래됐다. 인기 영유아 애니메이션인 ‘아기상어’의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 주주로,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의 캐릭터 아기상어 대형 풍선이 지난 1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등장한 모습. 이 퍼레이드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행사다./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삼성출판사는 전일 대비 4610원(29.97%) 오른 1만9990원에 거래됐다.

앞서 국내 매체 더벨은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IPO 도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올해 연간 실적에 따라 상장 추진 여부를 확정한 뒤, 이르면 상반기 중 예심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대다. 앞서 지난 2019년 더핑크퐁컴퍼니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직 상장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장 가능성이 흘러나오며 삼성출판사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 지분 16.80%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석 대표(18.48%)에 이은 2대 주주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12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는 ‘아기상어’다. 2016년 6월 유튜브에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어 영상은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137억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