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40년 목표인구 69만명...도시기본계획 확정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2. 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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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2040년 계획인구 69만명을 목표로 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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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2040년 계획인구 69만명을 목표로 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안)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21일 시에 따르면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은 시흥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이다.

도시기본계획은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며 도시계획의 지침이 된다.

승인된 계획안에는 '행복한 시민 아름다운 자연, 교육·경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발전 방향이 담겨 있으며 도는 시흥시가 미래지향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계획을 보면 시는 2040년 목표 계획인구를 69만명(현재 약 58.4만명)으로 설정했다. 당초 계획인구는 74만명이었으나 통계청 인구추계 및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등을 고려해 최종안에는 하향해 제출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시 전체 행정구역 166.6㎢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3.281㎢를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37.928㎢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115.391㎢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공간구조는 시가지 면적과 교통축 변화추이,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1도심 3부도심 1지역 중심에서 1도심 2부도심 4지역 중심으로 설정했다.

생활권은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계획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생태·휴양 도시 조성, 기존 산업단지 고도화 등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 계획, 신구로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 수요응답형(DRT) 버스 도입,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계획 등을 반영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경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시흥 도시기본계획은 이달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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