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입대 후 팬송 깜짝 선물…22일 신곡 ‘Closer Than This’ 발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지민, 빅히트 뮤직

사진=지민, 빅히트 뮤직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입대 전 팬 아미(ARMY)들을 위해 준비해 둔 선물을 깜짝 공개한다.

12월 21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22일 오후 2시 솔로 디지털 싱글 'Closer Than This'(글로저 댄 디스)를 발매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Closer Than This’는 지민이 아미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팬송이다.

'약속'은 지민이 2018년 12월 31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한 첫 솔로 자작곡 제목이기도 하다. 당시 지민은 "드디어 자작곡을 공개하게 됐다. 저를 위한 곡이지만 여러분을 위한 곡이기도 하다. 처음이기도 하고 미숙하지만 많이 들어 달라.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속'이 생각의 늪에 빠져 아파했던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써 내려간 곡이었다면 'Closer Than This'는 팬들에 대한 사랑과 지키고픈 약속을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

한편 지민은 12월 12일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서 복무를 이어간다.

지민은 입대를 앞두고 지난 3월 첫 정식 솔로 앨범 'FACE'(페이스)를 발표했다. 지민은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앨범명 'FACE'에 걸맞게 자신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 보이는가 하면 지난 2년여의 팬데믹 기간 자신을 온전히 마주하며 느낀 감정들의 부침까지 가감 없이 풀어냈다. 자신을 덮쳤던 공허함과 쓸쓸함, 무기력함, 두려움 등 어두운 그림자들을 고백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공공연하게 표명했다.

이번 앨범으로 K팝 역사에 유의미한 기록을 새겼다. 지민은 타이틀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4월 8일 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고지를 점령한 데 이어 한국 솔로 가수 최초 '핫 100'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지민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 발매 당시 기준 K팝 솔로 가수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앨범 발매 첫 주에 단일 앨범 100만 장 이상 판매 아티스트, 145만 장 돌파) 등극, 전 세계 111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석권,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8위 등 쾌거를 이뤘다.

11월 22일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앨범 ‘FAC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 193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지민은 K-팝 솔로 가수로는 연말 결산 ‘빌보드 200 앨범’에 최초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FACE’는 ‘톱 앨범 세일즈'(25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8위)에서도 자리를 차지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글로벌 200’(61위), ‘글로벌(미국 제외)’(46위), ‘디지털 송 세일즈’(5위)에 올랐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수록곡 ‘Set Me Free Pt. 2’가 29위를 자리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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