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경복궁 1·2차 낙서범 2명 구속 영장 신청…망 본 10대 여성은 불구속

조성진 기자 2023. 12.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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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영추문과 담장 등에 낙서를 한 남성 2명을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하고 도주했다가 체포된 임모(17) 군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일 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죄를 모방해 지난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2차 낙서'를 저지른 20대 남성 A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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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낙서테러 용의자 임모 군이 지난 19일 수원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경복궁 영추문과 담장 등에 낙서를 한 남성 2명을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하고 도주했다가 체포된 임모(17) 군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일 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군과 함께 체포된 공범 김모(16) 양은 나이 및 범죄 가담 정도 등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쯤 경복궁 영추문 인근과 국립고궁박물관 담벼락 등 3곳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낙서로 훼손된 범위는 44m에 달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죄를 모방해 지난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2차 낙서’를 저지른 20대 남성 A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범행 용의자인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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