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결별’ 지드래곤, ‘마녀사냥’ 억울함 털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힘찬 비상[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히 결별한 가수 지드래곤(35. 본명 권지용)이 마약혐의로 ‘마녀사냥’을 당했던 억울함을 털어내고 힘찬 비상에 나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늘(21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의 내년 활동 계획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케이블채널 엠넷 '부캐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아바드림' 등을 제작했다. 또한 자회사들을 통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넷플릭스 '피지컬: 100' 등 예능 프로그램 제작과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전 MBC PD가 지난 6월 이적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콘텐츠 레이블인 스튜디오27의 CCO(최고 제작 챔이자)를 맡고 있다.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출발에 앞서 YG엔터테인먼트와 오랜 인연을 정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로 시작되는 공지를 남겼다.
이어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YG에서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최정상으로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블랙(Black) (Feat. 제니 of BLACKPINK)', '삐딱하게 (Crooked)', '크레용 (Crayon)', '무제(無題) (Untitled, 2014)' 등을 선보였다.
YG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인생 2막을 여는 지드래곤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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