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매체 "전북 떠나는 하파 실바,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 입단 눈앞"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공격수 하파 실바가 자국 명문 크루제이루에 입단한다.

브라질 매체 <오글로부>는 크루제이루가 2024시즌 공격력 보강을 위해 하파 실바를 영입하며, 오는 1월 크루제이루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루제이루는 하파 실바가 전북에 입단하기 전 활약했던 팀이다.

하파 실바는 2023시즌 전북에 입단하며 K리그를 처음 경험했다. 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파 실바는 25경기에 출전해 3골을 얻는 데 그쳤다. 25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건 열 경기 정도이며, 풀타임은 단 두 경기에 불과하다.  전북은 본래 하파 실바와 2024년 말까지 계약했으나, 새 시즌을 맞아 공격진을 일신하기 위해 하파 실바와 결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오글로부>는 하파 실바는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지난 몇 주 동안 크루제이루와 대화를 하며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파 실바는 2024시즌에 크루제이루에서 골 등 개인 목표를 달성할 경우 자동으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붙이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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