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시간여행'…인천 개항장에 역사 산책 공간 만든다

신민재 2023. 12.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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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다양한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인천 개항장에 역사 산책 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21일 중구 송학동1가에서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67억원을 들여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시는 개항장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점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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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락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다양한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인천 개항장에 역사 산책 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21일 중구 송학동1가에서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67억원을 들여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6월까지 11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개항장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점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인천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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