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에 서해안 바닷길·도로 통제…눈길 교통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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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린 21일 충남 지역에서도 바닷길이 막히고 눈길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도는 공무원 499명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 2천40여명을 동원해 대설·한파 대응 비상근무에 나섰다.
전날부터 눈이 내린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는 눈길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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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린 21일 충남 지역에서도 바닷길이 막히고 눈길 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충남도에 따르면 서해 여객선 7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보령과 서천 등 도로 4곳에 통제선이 설치돼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계량기 동파는 아산에서 1건 발생했다.
충남도는 공무원 499명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 단체 2천40여명을 동원해 대설·한파 대응 비상근무에 나섰다.
결빙취약지역 1만160곳에서는 제설작업을 하고 재해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은 방문이나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전날부터 눈이 내린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는 눈길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2시 10분께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춘장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아직 한파 관련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대전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초기대응 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들의 외출 자제와 농작물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안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대전시 측은 "한파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안전관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적설량은 서천 25.2㎝, 예산 23.7㎝, 홍성 17.8㎝, 아산 14.4㎝, 보령 12.5㎝ 등이다.
한파특보는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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