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13% 증가…美, 中 제치고 제1수출국 올라

세종=이신혜 기자 2023. 12.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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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관세청이 21일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한국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승용차는 27.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향(向)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76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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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고 관세청이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무역수지는 128억3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와 승용차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한국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승용차는 27.7% 증가했다. 석유제품도 10.4%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향(向)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76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13.8%, 일본 15.8%, 홍콩 133% 등도 수출이 늘었다. 반면 중국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72억달러를 기록했다. 대EU(유럽연합) 수출도 16.8% 감소했다. 상위 3국(미국, 중국, 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47.9%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이 대폭 늘고, 중국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출국 순위 1위 자리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다.

수입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0.6%), 기계류(1.1%), 정밀기기(2.5%) 등이 증가했다. 원유(-5.2%)와 가스(-41.8%) 등 에너지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

베트남(14.3%), 말레이시아(10.7%)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늘었고, 중국(-4.5%)과 미국(-4.5%), 유럽연합(-10.1%)발(發) 수입은 줄었다.

12월 1~20일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상반기 무역 적자의 영향으로 연간 누적 무역수지는 128억3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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