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경남도의원,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 '패키지 조례' 개정 추진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에서 품질점검 확대 등을 담은 공동주택 '패키지 조례' 개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영수 경상남도의회 의원은 21일 도내 주택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해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패키지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기존 조례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이영수 경상남도의회 의원. [사진=경상남도의회]

이날 이 의원은 '경상남도 주택 조례',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상남도 공동주택 관리노동자 인권증진 및 고용 안전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또 '경상남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전부 개정도 추진한다.

이 의원은 "공동 주택은 도민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으로 층간 소음의 개선을 위해서 이해와 배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동주택 패키지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에는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의 확대·시행해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시설 복구비용과 냉·난방시설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공동주택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지원 등이 적극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 패키지 조례가 공포돼 시행되더라도 아파트 관리비 문제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공동주택 카르텔 혁파'와 함께 도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남=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