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내년 1월까지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무료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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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실수로 잘못 보낸 가상자산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복구해주기로 했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해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가상자산의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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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들이 실수로 잘못 보낸 가상자산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복구해주기로 했다.
21일 두나무는 업비트의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올해 연말에서 내년 1월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착오전송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은행에서는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이와 달리 가상자산 전송은 블록체인에서 이뤄져 가상자산 거래소가 복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착오전송 가상자산 복구가 기술적으로 가능해도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에 10만원,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에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됐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해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가상자산의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두나무는 이달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접수된 착오전송 건수의 99.71%에 달하는 4만8000여건에 대한 복구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가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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