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비대위는 尹직할체제…앞으로 당무 언급 안 해"

김지영 기자 2023. 12. 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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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체계가 현실화되면 당무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동훈 체제는 직할체제이기 때문에 (당무에 대해 언급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부딪치게 돼 윤 대통령과 관계상 아무래도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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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오후 대구 중구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근대건축물 무영당에서 열린 '도심 캠퍼스 타운 조성' 착수 선언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도심에 늘고 있는 공실을 임대해 대구?경북권 대학 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국 최초 '도심 캠퍼스 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3.11.3/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체계가 현실화되면 당무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동훈 체제는 직할체제이기 때문에 (당무에 대해 언급하면)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부딪치게 돼 윤 대통령과 관계상 아무래도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건 유승민이나 이준석의 몫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체제 때는 바른 길 가라고 다소 깊이 비판하고 잘못 가는 길을 바로 잡으려고 했다"며 "부디 당을 잘 운영해서 총선에서 꼭 이기기 바란다. 지면 식물정권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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