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 동장실' 첫 구축…디지털 현황판으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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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국 최초로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하고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현황판(75인치, 171×102cm)을 말한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해 화면 터치로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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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전국 최초로 22개 동 주민센터에 '스마트강남 동장실'을 구축하고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강남 동장실은 동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현황판(75인치, 171×102cm)을 말한다.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현황판 자료를 디지털화해 화면 터치로 빠르게 확인하고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여기에 구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강남플랫폼과 연계해 각 동의 실시간 교통상황, 재난상황, 폐쇄회로(CC)TV, 각종 시설물 등의 정보를 담아 동 운영에 특화된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9개 메뉴로 구성됐다. 메인 화면인 동별현황을 비롯해 ▲ 재난안전(재난사고·도로교통 실시간 상황과 펌프장·제설함 등 안전시설물 현황) ▲ 생활지도(주민인구·생활인구·주택건설 현황) ▲ 추진현황 ▲ 단체현황 ▲ 웰컴보드(행사 등에 활용하는 플래카드 기능 화면) ▲ 일정관리 ▲ 화상회의 ▲ 선거업무 등이다.
이를 통해 각 동은 보다 스마트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지털 현황판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 함께 빠른 현장 대처가 가능하다고 구는 전했다.
또 현장순찰을 많이 하는 동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로 시설물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로 관리하고자 하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어 관리자 페이지에 올리면 동장실에 있는 현황판 지도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아울러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도 가능해 불필요한 서류 작업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청과 동, 동과 동 사이의 협업에도 활용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구청뿐만 아니라 일선 현장인 동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앞서나가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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