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종근당, 노바티스와 성공적 기술이전 계약… 저평가 받을 이유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1일 종근당이 노바티스와 기술 이전 계약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경쟁사(피어) 대비 낮은 배수(멀티플)를 적용 받아왔으며 이는 연구개발(R&D)에 대한 낮은 기대에 기인한다"면서도 "그러나 노바티스와의 공동개발·기술이전(L/O) 계약을 통해 디레이팅 요소를 해소했다고 판단하며 자누비아, 케이캡 등으로 인한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이 정상화되면서 현재 적응증이 불확실한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21일 종근당이 노바티스와 기술 이전 계약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근당은 13만2700원에 마감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10(HDAC6i·자가면역질환)을 노바티스에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3억 달러(한화 1조6900억원)이며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8000만 달러(6.1%)로 높은 수준이다. CKD-510은 기존 HDAC 억제제와는 다른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HDAC6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약물 부작용이 낮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경쟁사(피어) 대비 낮은 배수(멀티플)를 적용 받아왔으며 이는 연구개발(R&D)에 대한 낮은 기대에 기인한다”면서도 “그러나 노바티스와의 공동개발·기술이전(L/O) 계약을 통해 디레이팅 요소를 해소했다고 판단하며 자누비아, 케이캡 등으로 인한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멀티플이 정상화되면서 현재 적응증이 불확실한 CKD-510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하지 않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향후 CKD-510 가치 반영에 따른 추가 기업 가치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독자적인 HDAC6i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이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 또한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 이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우리은행, ‘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