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는 옛말?"…한국인, 하루 평균 두 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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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하루 평균 취식 횟수는 3회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통해 한국인 취식 횟수는 하루 평균 2.4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의 경우 하루 두 끼 응답이 57.8%, 세 끼 응답이 36.4%였다.
하루 두 끼 취식 응답률이 20대(61.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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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한국인의 하루 평균 취식 횟수는 3회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통해 한국인 취식 횟수는 하루 평균 2.4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내일 우리는'은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발행하는 트렌드 간행물이다. 매월 '지금, 우리는', 매 분기 '요즘, 우리는', 매년 '내일, 우리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롯데멤버스는 올해 9월8일부터 20일까지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및 장보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응답자 과반(53.7%)이 하루 두 끼를 먹는다고 답했다. 하루 세 끼를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0.4%였다. 하루 한 끼는 5.1%, 네 끼 이상은 0.8%였다.
남성보다 여성의 하루 식사 횟수가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하루 두 끼 응답이 57.8%, 세 끼 응답이 36.4%였다. 남성은 각 49.6%, 44.4%였다.
젊은 층일수록 끼니 수가 줄어드는 경향도 뚜렷했다. 하루 두 끼 취식 응답률이 20대(61.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30대 58.8% △40대 56.5% △50대 53.2% △60대 41.6% 등으로 조사됐다.
요일을 불문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챙기는 끼니는 저녁(71%) 식사였다. 뒤이어 △점심(58.8%) △아침(44.9%) △아점(38.5%) △점저(21.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여기서도 성별 및 연령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아침(48.1%) △점심(62.6%) △저녁(73.5%) 취식 응답률이 여성(각 41.6%, 55%, 68.6%)보다 높아 정해진 식사 시간에 밥을 먹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여성은 아점(아침점심/42.3%)과 점저(점심저녁/23.9%) 취식 응답률이 남성(각 34.8%, 19.4%)보다 높았다. 여성의 경우 식당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거나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유동적으로 끼니를 챙기는 '틈새식사족'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중 아침(60.2%), 점심(62.3%), 저녁(73.8%)을 제때 챙기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아점은 30대(42.0%)가, 점저는 20대(23.7%)가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끼니마다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역시 한식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아침(59.5%), 점심(62.4%), 저녁(74.6%) 식사뿐 아니라 아점(58.2%)과 점저(55.4%)까지 주로 먹는 메뉴 1위로 '국, 탕, 찌개, 백반 등 한식류'가 꼽혔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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