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일본 챔피언 비셀 고베 떠난다… 2023시즌 J리그 출전 시간은 단 10분

(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레전드 후안 마타가 일본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떠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마타가 비셀 고베와 계약이 만료되어 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전성기 때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에서 활약하고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당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마타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떠난 후 FA 신분으로 비셀 고베에 입단한 바 있다. 

비셀 고베는 UAE의 에미리츠 클럽으로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대신할 슈퍼스타로 마타를 영입한 것이다. 하지만 마타의 팀 공헌도는 극히 적었다. 마타의 출전 기록은 지난 9월 16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소화한 10분이 전부였다. 

비셀 고베는 모기업 라쿠텐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J리그에서 보기 힘든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큰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다. 마타는 팀 스타일에 맞지 않아 거의 기용되지 못했고, 이전에도 보얀 크르키치 등 스페인 출신 선수를 영입한 바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비셀 고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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