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지역 소멸, 로컬 100으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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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소멸되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로컬100'으로 살려보려고 합니다."
21일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내외국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100을 알리는 '로컬로'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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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내외국인 50여 명과 밀양·통영 방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지역이 소멸되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로컬100'으로 살려보려고 합니다."
21일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역 3층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내외국인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100을 알리는 '로컬로'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로컬100은 올해 10월 문체부가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국내외에 집중 홍보를 위해 캠페인을 출범했다.
'로컬로' 캠페인은 개인 또는 기관의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 로컬100 지역 방문 인증 사진 또는 영상 등을 게시하고 주요 핵심어(로컬100, 로컬로, 방문 장소 이름 등)을 표시(해시태그)하면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지인 2명을 지명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 100명에게 '로컬100'과 관련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로컬로 캠페인 첫 참가자로서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문화예술인, 내외국인 등 50여 명과 함께 로컬100으로 선정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가 있는 밀양과 통영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출발해 매년 5월경에 열리는 65년 전통의 밀양 대표 축제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소비성 축제를 넘어 영남루, 예림서원, 밀양향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 밀양 곳곳에서 '밀양아리랑'을 특화콘텐츠로 계승하고 있어 밀양에 가면 '밀양아리랑'을 365일 즐길 수 있다.
또 '통영국제음악제'는 수산업 소도시를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도시로 이끈 통영의 대표 음악제다. 음악제가 열리는 통영국제음악당은 클래식 전용 홀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지방에서도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 장관은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청년문화예술인들을 만나 지역문화로 청년문화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인촌 장관은 "밀양에서는 밀양아리랑을, 통영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듯이 우리 지역에는 지역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가 많다"며 "지역의 특화된 문화는 지역주민이 지역을 사랑하게 하는 힘이자 내외국인들이 지역을 방문하게 하는 매력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양, 통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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