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성장 동력 전장 부문에 주목-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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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IT 부문의 수요 개선과 전장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선방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가전 수요 회복 지연으로 수익성이 부진해 영업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또 "프리미엄 라인업의 수요가 가세한다면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전장 사업 부문도 성장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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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IT 부문의 수요 개선과 전장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선방에도 마케팅 비용 증가·가전 수요 회복 지연으로 수익성이 부진해 영업익 추정치를 하향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은 LG전자의 점진적 수요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실적에서 알 수 있듯 IT 수요 둔화 시기에도 3분기까지 안정적 실적을 기록하며 체력을 증명했다"며 "4분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추정치 하향이 있었지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수요 회복에 따라 가전·TV 등 IT 디바이스의 수요 개선이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물류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프리미엄 라인업의 수요가 가세한다면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전장 사업 부문도 성장 중"이라고 부연했다.
오 연구원은 전장 사업 부문의 올해 말 전장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제품 믹스·매출 확대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장 사업 매출액은 내년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IoT 로봇, 충전기 등 다양한 사업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대표 가전 업체에서 패러다임 변화 중심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