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유플러스, 내년 감익 전망…투자의견 '중립'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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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곧 다가올 4분기 프리뷰 시즌을 통해 올해 LG유플러스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동전화매출액 전망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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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2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낮췄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곧 다가올 4분기 프리뷰 시즌을 통해 올해 LG유플러스 영업이익 감소 전환 가능성이 공식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동전화매출액 전망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규제 상황에 내년 실적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들이 큰 거부의사 없이 중저가 5G 요금제를 데이터별로 촘촘히 출시하는 양상인데, LTE 가입자들의 5G로의 이동을 고려해도 내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하락 폭이 커질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요금제 전환율을 연간 15%로 가정해도 내년 2% 이상의 LG유플러스 이동전화매출액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감소가 유력해 보인다"면서 "5G 어드밴스드(Advanced) 요금제 출시 논의가 시작될 내년 가을 이전까지 LG유플러스 비중을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당배당금(DPS)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역시 투자의견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DPS 650원은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2년 간 DPS 상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이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추진으로 경기관련주로의 매수세 쏠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LG유플러스 비중 축소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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