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벨리곰 찾아라"…롯데홈쇼핑, 사내벤처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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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임직원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2의 벨리곰' 같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전승익 롯데홈쇼핑 신규사업팀장은 "TV홈쇼핑을 넘어 미디어커머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직원들이 주도하는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아이디어 토론 제도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경영 참여를 장려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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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홈쇼핑은 임직원 아이디어를 활용해 '제2의 벨리곰' 같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사내벤처를 모집하고 있다.
미디어와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벤처를 모집해 기존 신사업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내년 10월까지 팀별로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지급하고, 사무실과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도 해준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기업 분사를 통해 지분 투자나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키울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또 지난 13일에는 전사 임직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토론제도 '테닝'(Ten-ing)도 도입했다.
발제자가 사내 게시판에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향후 신사업 발굴과 내부 시스템 개선 등에 활용된다.
롯데홈쇼핑은 이 밖에도 올해 경영 전반에 임직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내 강사로 활동하는 교육 프로그램 '숨고의 런치클래스'를 운영하고 소셜미디어 구독자 수가 많은 직원을 홍보모델로도 기용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벨리곰도 2018년 입사 2년 차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해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했다.
전승익 롯데홈쇼핑 신규사업팀장은 "TV홈쇼핑을 넘어 미디어커머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직원들이 주도하는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아이디어 토론 제도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각도로 지원하고 경영 참여를 장려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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