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인근서 선박 침몰…70대 승선원 숨진 채 발견
이병기 기자 2023. 12. 21. 08:49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선박이 침몰해 70대 승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53분께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계류해 있던 531t급 부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중부해양경찰청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였으며, 신고 접수 6시간30여분만인 21일 오전 2시22분께 승선원 A씨를 선내에서 발견해 구조했다.
인양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준설토부선이었으며,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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