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외부정보 유입 등에 최대 150만달러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하는 사업 등에 최대 150만달러(약 19억 5천600만원)를 지원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북한 내 객관적 정보 유입, 유출, 유통의 흐름을 증대하는 사업에 10만 달러∼150만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게시했다.
국무부는 이날 별도의 공고를 통해 북한의 인권·자유 증진 사업에도 10만∼125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하는 사업 등에 최대 150만달러(약 19억 5천600만원)를 지원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북한 내 객관적 정보 유입, 유출, 유통의 흐름을 증대하는 사업에 10만 달러∼150만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는 민주주의·인권·자유 관련 콘텐츠 제작·선별, 북한 인권 침해 등에 대한 독립적인 현지 보고서 작성,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라디오 방송 전송, 탈북자 콘텐츠 제작자 양성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북한의 정보 접근 제한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우회할 방법을 모색하거나 외부 정보를 북한에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기술도 지원 대상이다.
국무부는 이날 별도의 공고를 통해 북한의 인권·자유 증진 사업에도 10만∼125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강화, 여성·소녀 권리 증진, 노동권·노동자 보호 강화, 장애인 권리 증진 사업 등이다.
국무부는 구체적 예로 북한 인권 단체 능력 강화, 북한 인권 가해자 식별 연구,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 활동, 북한 국제노동기구(ILO) 가입 추진 노력, 근로환경 개선과 아동 노동 폐지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제시했다.
국무부는 북한 내 정보 흐름을 촉진하고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원금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