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신세경 반전 정체 공개..'세작', 왕과 남장여자 비밀

문지연 2023. 12. 21.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작' 조정석과 신세경의 숨겨진 정체가 재미를 더한다.

내년 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김선덕 극본, 조남국 연출)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이중 조정석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강희수' 역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세작' 조정석과 신세경의 숨겨진 정체가 재미를 더한다.

내년 1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김선덕 극본, 조남국 연출)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으로,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중 조정석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 역을, 신세경은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강희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바둑을 통해 망형지우가 되지만, 훗날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한 이후 권모술수가 오가는 궁중에서 목적을 숨기고 서로를 속이는 잔혹한 멜로를 펼칠 것을 예고한다.

이 가운데 21일 공개된 포스터는 조정석, 신세경의 반전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끈다. 천 사이로 가려져 있던 진한대군 조정석과 남장여자 내기 바둑꾼 신세경의 진짜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천 너머에 흐릿하게 비치는 갓을 쓴 진한대군의 모습은 점차 선명해지더니 조정석이 분한 임금 '이인'의 모습으로 드러나 시선을 강탈한다. 결연한 눈빛으로 정면을 꿰뚫어 보는 듯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조정석의 붉은 용포가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굳게 다문 입술은 마음을 억누르는 듯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나는 너에게 미혹되었다. 네가 미혹되었듯이'라는 카피는 자신을 속이고 흔드는 '세작' 신세경에게 빠져든 '임금' 조정석의 은밀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어 아찔한 설렘을 자아낸다.

흐릿한 이미지였던 고결한 남장여자 내기 바둑꾼의 모습은 신세경이 분한 강단 있는 여인 '강희수'의 모습으로 선명하게 드러나 숨을 멎게 한다. 여인의 매혹적인 자태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어우러지며 임금에 맞서는 강인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특히 조정석을 바라보는 신세경의 차가운 눈빛은 그녀가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이에 더해진 '사랑할 땐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지요'라는 카피는 복수를 위해 연모의 정과 신분을 감추고 조정석에게 은밀하게 접근한 세작으로 선보일 신세경의 강렬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조정석과 신세경의 이면에 숨겨진 본모습과 함께 두 사람이 마음을 주고받던 바둑 친구에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애증의 관계로 그려낼 뜨겁고 잔혹한 멜로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조정석, 신세경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모범형사'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tvN표 웰메이드 사극 신화의 포문을 연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한 멜로 사극으로, 2024년 1월 21일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