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 영향 언제까지…삼성전자 파운드리 성과급 '0'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12. 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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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한파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일부 직원이 하반기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등 두 차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DS부문은 2015년부터 꾸준히 100%를 받았지만, 반도체 한파가 본격화한 지난해 하반기 50%와 올해 상반기 25%에 이어 올해 하반기 12.5%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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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 작년 하반기 50%·올해 상반기 25% 이어 하반기 12.5%
반도체 부품 공장. 연합뉴스


올해 반도체 한파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일부 직원이 하반기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사내에 공지했다. TA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등 두 차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에 따라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차등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12.5%로 책정됐다. 사업부별로는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 0% △메모리사업부 12.5% △반도체연구소 25% △SAIT(옛 삼성종합기술) 25% 등이다.

DS부문은 2015년부터 꾸준히 100%를 받았지만, 반도체 한파가 본격화한 지난해 하반기 50%와 올해 상반기 25%에 이어 올해 하반기 12.5%로 감소 추세다. 

DS부문의 실적 부진이 직격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의 영업손실은 △1분기 4조 5800억 원 △2분기 4조 3600억 원 △3분기 3조 7500억 원 등으로 올해 누적 적자가 12조 6900억 원에 이른다. 시장은 4분기 역시 7천~8천억 원 규모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부문과 TV를 맡고 있는 VD(영상디스플레이)부문의 성과급은 75%다. 생활가전사업부는 25%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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