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렉라자, 1차 폐암 치료도 건보 적용…약값 7000만에서 340만으로

구현주 기자 2023. 12. 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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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내년부터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유한양행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투약할 때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연간 7000만원에 육박하던 약값이 340만원으로 줄어든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전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를 건강보험 적용했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제는 두 가지 약제가 ‘특정 유전자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본래 타그리소와 렉라자는 그간 다른 약이나 치료가 통하지 않아 2차 치료제로 쓸 때만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국민청원 등을 통해 1차 치료제 급여화를 기대해온 환자에게 치료 시작 단계부터 급여를 적용함에 따라 환자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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