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조성해 주민 악취 민원 해결’ 울산시, 대대일반산업단지 승인

백승목 기자 2023. 12. 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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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는 울주군 일대에 대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지형 도면을 고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주군 웅촌면 대대리와 초천리 일대 11만5100여㎡에 2025년까지 산업단지 9만5600여㎡와 이주단지 1만9400여㎡를 조성하는 것이다.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악취 등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주민을 이주시키고, 해당지역 일대를 산업단지로 공영 개발해 부족한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울산시의회가 동의한데 이어 2021년 11월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올해 10월 울산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조건부 가결 등 절차를 거쳤다.

울산시는 사업시행자인 울산도시공사가 제출한 조건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검토한 뒤 산단조성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울산도시공사는 내년에 토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산단을 준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민원 해소 차원에서 시행된 사업”이라며 “산단을 조속히 추진해 주민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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