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농업중앙회 등 '농어촌 ESG 실천인정기업' 선정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서 인정기업 41개사에 인정패 수여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단체사진 (동반위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가 ‘2023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는 이달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30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업무계획을 승인했다.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내년 비전을 ‘농어촌의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는 농어촌상생기금 가치창출’로 정했다.

단순 시혜성의 기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 위기, 농어촌의 탄소중립 전환 요구, 농어촌 관계 인구 부상 등 농어촌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전개한다.

나아가 기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사회공헌 및 상생활동 등을 분석해 기업에서 추구하는 ESG경영 방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을 제안하고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속 가능 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기업·공공기관과 농어촌·농어업인 간 상호 상생협력 및 ESG 지원 활동 여부,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해 그 활동 내용을 인정해주는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기업으로 41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강원랜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1개 공공기관과 농협중앙회, 대상, 현대오토에버 등 10개의 민간기업이다. 선정된 기관과 기업에게는 2023년도 농어촌 ESG 실천 인정제도 인정패가 수여된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작년에 23개사가 인정받은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이 올해 41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되어 제도의 조기 정착이 기대된다”며 "2024년에는 기업의 ESG 경영이 반영된 농어촌 상생협력 사업발굴을 지원하여 보다 발전된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