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따돌린 LGU+, 무선통신회선 격차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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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무선통신회선수에서 KT를 제친 이후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함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타회선을 제외한 LG유플러스와 KT의 회선수 차이는 125만6869개다.
LG유플러스가 무선통신회선에서 KT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IoT 덕분이다.
IoT 회선에는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등이 포함돼 있는데 LG유플러스가 특히 원격관제 회선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KT를 제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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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회선만 따지면 여전히 KT가 앞서
10월 5G 트래픽 90만TB 돌파…평균 29GB 이용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무선통신회선수에서 KT를 제친 이후 차이가 더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늘려 격차를 벌린 것이다. 다만 IoT 회선을 제외한 휴대폰 회선에서는 여전히 KT가 LG유플러스를 앞선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함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타회선을 제외한 LG유플러스와 KT의 회선수 차이는 125만6869개다. 전월에는 차이가 88만3544개였는데 더 커진 것이다.
기타회선은 기타 회선은 통신사의 설비관리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로 회선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KT가 9월 1713만3388개에서 10월 1715만5028개로 2만164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면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1801만6932개에서 1841만1897개로 39만4965개 더 늘렸다.
LG유플러스가 무선통신회선에서 KT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IoT 덕분이다. IoT 회선에는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등이 포함돼 있는데 LG유플러스가 특히 원격관제 회선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KT를 제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가 한국전력 원격 검침기에 들어가는 LTE 회선을 수주하면서 지난 9월 134만5066개의 원격관제 회선이 추가됐다. 10월 원격관제 회선수는 553만7598개다. 이는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전월보다 134만5066개를 더 확보하면서 KT를 제쳤고 10월에는 40만6584개를 더 추가했다.
SK텔레콤의 10월 무선통신회선은 전월보다 6만2562개 늘어난 3123만776개다. 이에 따른 각 사별 점유율은 SK텔레콤 38%, KT 20.9%, LG유플러스 22.4%다.
LG유플러스가 원격관제를 앞세워 전체 무선통신회선에서 KT를 제쳤지만, 사람들이 쓰는 휴대폰 회선에서는 여전히 KT에 밀린다.
10월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회선은 각각 1357만7000개, 1099만7782개다. KT가 LG유플러스보다 257만9218개 더 많다. 회선수 차이는 전월에도 257만7624개 차이가 났다.
한편, 10월 5G 무선통신 트래픽이 처음으로 90만TB(테라바이트)를 넘었다. 5G 트래픽은 90만1266TB로 전월보다 3만3604TB 증가했다.
같은 기간 LTE 트래픽은 9131TB 줄어든 18만6474TB를 기록했다.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체 무선트래픽은 110만2059TB로 전월보다 2만6077TB 증가했다.
인당 트래픽은 5G가 약 29.3GB(기가바이트)로 전월 28.5GB보다 소폭 증가했다. LTE는 7.5GB에서 7.2GB로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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