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도 `음주운전` 내로남불 그만하자"...이원욱, `장관후보자` 비판 직격

김세희 2023. 12. 21.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을 통과한 음주운전 경력자가 문제이지 않다면, 강도형 해양수산부 후보자의 20년전 음주운전 경력도 문제 삼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강 후보자의 20년 전 음주운전 전과를 문제삼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며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음주운전 전과를 문제삼아 국회의원 사퇴와 당대표 사퇴를 촉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을 통과한 음주운전 경력자가 문제이지 않다면, 강도형 해양수산부 후보자의 20년전 음주운전 경력도 문제 삼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하든 음주운전이다. 내로남불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민주당이 강 후보자의 20년 전 음주운전 전과를 문제삼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며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의 음주운전 전과를 문제삼아 국회의원 사퇴와 당대표 사퇴를 촉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의 음주운전은 공직자가 절대 돼서는 안될 사유이며, 누구의 음주운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제 민주당 하면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있으며, 도덕적인 정당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누가누가 못하나 경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후진적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강 후보자가 문제이면, 이 대표도 문제"라며 "게다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내로남불의 민주당으로는 국민 신뢰는 얻을 수 없다"며 "원칙은 파기되고 상식은 저버린 민주당을 혁신해야 한다.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