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SNS에 ‘국힘 불임정당’ 썼다 삭제

김건호 2023. 12. 21.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글에서 '불임 정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온다고? 불임 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 봐. 하긴 당명을 검찰의 힘으로 바꾸면 되겠네"라는 글을 작성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017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일 때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한국당은 영구 불임정당"이라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글에서 ‘불임 정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뒤늦게 삭제했다.

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후보도 검찰, 비대위원장도 검찰서 모셔온다고? 불임 정당이 쪽팔리지도 않나 봐. 하긴 당명을 검찰의 힘으로 바꾸면 되겠네”라는 글을 작성했다.

국민의힘이 당 밖 인사를 영입하려는 상황을 임신 못 하는 정당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민 의원은 불임 정당이라는 문구를 반쪽 정당이라고 수정했다.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후 수정 내역이 남는 것을 의식했는지 글 자체를 삭제한 뒤 다시 올렸다. 새로 올린 글엔 ‘저 당’이라고만 쓰여 있다.

과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 정당임을 자백한 꼴”이라고 했다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받았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2017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일 때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한국당은 영구 불임정당”이라는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