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생산자물가 0.4%↓… 유가·농축산물 하락에 2개월 연속 내려

강한빛 기자 2023. 12. 21. 0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유가와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내렸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유가와 농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0.4% 내렸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물이 2.7% 떨어졌다. 수산물(3.8%)이 올랐으나 농산물(-4.9%), 축산물(-2.3%)이 내렸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5.5%), 화학제품(-0.9%)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전력(4.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1%) 등이 올랐지만 부동산서비스(-0.1%) 등이 떨어지며 보합을 나타냈다. 금융 및 보험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산업용 전력 인상이 영향을 미쳤고 금융 및 보험업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에 따라 위탁 매매 수수료가 오른 부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6% 떨어진 수치다. 원재료(-4.0%)와 중간재(-0.8%), 최종재(-0.8%)가 모두 하락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떨어진 것으로 서비스가 보합인 가운데 농림수산품(-2.6%)과 공산품(-1.9%)이 하락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