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만 집 없는 게 아니다"… 중장년·노년 절반 무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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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청년층 약 12%는 무주택 청년보다 2배 가까운 소득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노년층 연령층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주택소유자(4729만원)는 미소유자(2456만원) 보다 연 소득이 1.9배 높았고 중장년층은 1.6배, 노년층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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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청년층 약 12%는 무주택 청년보다 2배 가까운 소득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노년층 연령층 절반 이상이 무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21일 발표한 '2022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이 있는 인구 연간 평균소득 가운데 중장년층이 408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년층 2781만원 ▲노년층 177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이 각각 33.4%, 56%로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의 경우 '1000만원~3000만원 미만'이 29.7%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40대 후반~50대 초반 연간 평균소득은 447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소득 있음' 비중은 30대 초반이 88.3%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에서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절반 이상을 넘지 못했다. 청년층에서 주택 소유자는 176만6000명(11.8%)이었으며 ▲중장년층 894만명(44.3%) ▲노년층 402만8000명(44.5%)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 비중은 전년과 비교하면 청년층은 0.6%포인트(p) 감소했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5%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층 주택소유자(4729만원)는 미소유자(2456만원) 보다 연 소득이 1.9배 높았고 중장년층은 1.6배, 노년층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층 가운데 취업자는 56.9%(848만3000명)이며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67.9%(1372만7000명), 31.7%(286만7000명)가 취업자로 집계됐다.
신규로 취업한 산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청년층은 숙박·음식업점(17.0%), 중장년층은 건설업(17.5%), 노년층은 보건·사회복지업(29.2%)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인구의 대출 잔액 중앙값은 중장년층은 60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층 4000만원 ▲노년층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전년보다 대출잔액 중앙값이 증가하기도 했다. 청년층은 42.0% ▲중장년층 57.5% ▲노년층 26.0%가 대출이 있었다. 주택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청년층은 1억4150만원으로, 중장년층(1억196만원)과 노년층(5000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생애단계 가구에서 아파트 거주 비중이 가장 높았다. 노년가구는 단독주택이 다른 생애단계와 비교하면 40.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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