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안정적인 성장 이어간다…목표주가 2.6만원-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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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광고 경기가 아직 부진하지만 내년 해외와 디지털 부문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내년에는 국내 광고 경기의 점진적 회복, 그리고 해외는 부진했던 유럽 시장회복과 미국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8월 파리올림픽 개최로 부진했던 유럽 실적 개선에 소폭이나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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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광고 경기가 아직 부진하지만 내년 해외와 디지털 부문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21일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419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5% 증가한 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836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 4분기가 성수기이지만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TV 등 전통 매체 비중이 큰 비계열 광고주의 물량도 계속 부진하기 때문"이라며 "해외의 경우 IRIS의 비계열 광고주 이탈 영향이 이어지며 유럽은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성장하며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국내 광고 경기의 점진적 회복, 그리고 해외는 부진했던 유럽 시장회복과 미국 중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7~8월 파리올림픽 개최로 부진했던 유럽 실적 개선에 소폭이나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국내외 모두 전통 매체보다는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플랫폼을 중심으로 캠페인 및 물량 집행 그리고 신규 비계
열 광고주들을 확대해가며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는 광고 대행 물량과 제일기획의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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