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항원' 코로나 백신 각국서 승인…"선택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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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항원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XBB 계열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곳곳에서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5일 12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방식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코로나19 개량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최근 접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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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非 mRNA'로 선택 옵션 확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합성항원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XBB 계열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이 세계 곳곳에서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5일 12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바백스의 합성항원 방식 오미크론 하위변이(XBB.1.5) 대응 코로나19 개량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최근 접종을 개시했다.
최근 대만에서도 이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국내에선 지난달 29일 12세 이상 접종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획득한 후 이달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입해 공급한다.
지난 10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과 유럽 EMA 정식 허가를 획득한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용되는 유일한 비(非) mRNA 백신이다.
합성 항원 방식은 인플루엔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 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에서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 활용되고 있다.
mRNA 백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활용될 수 있어 선택지가 넓어졌다는 이점이 있다. 2~8도의 냉장조건에서 보관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해 유통 가능하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 과정이 불필요해 사용도 편리하다.
지난 동절기 기간 mRNA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 권고됐던 합성항원 백신은 이번부턴 mRNA 백신과 동일하게 접종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비임상 시험에서 개량 백신의 XBB.1.5, XBB.1.16, XBB.2.3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새롭게 출현한 또다른 하위 변종인 BA.2.86, EG.5.1, FL.1.5.1, XBB.1.16.6에 대해서도 중화항체 반응과 EG.5.1, XBB1.16.6 변이의 면역에 관여하는 CD4+ T세포 반응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시작돼 국민 선택권이 늘어남에 따라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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