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반기 마지막 경기 풀타임…뮌헨은 2-1 승

안경남 기자 2023. 12.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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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뮌헨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3라운드부터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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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21호골…볼프스부르크 잡고 '전반기 2위' 마무리
정우영 후반 막판 교체 출전…슈투트가르트 3-0 완승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후반 1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에 발판을 마련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23.12.1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뮌헨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38점을 기록, 이날 보훔을 4-0으로 대파한 선두 레버쿠젠(승점 42)에 승점 4점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3라운드부터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직전 15라운드에서 헤더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팀의 간판 수비수로 데뷔 시즌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뮌헨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휴식을 보낸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내년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뮌헨은 전반 33분 자말 무시알라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간 뒤 전반 43분 케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케인은 리그 21호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최근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안 베테랑 토마스 뮐러는 도움 2개로 맹활약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아놀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선제골을 넣은 무시알라가 7.9점으로 가장 높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44분 크리스 퓌리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위(승점 34)를 지켰다.

한편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는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13일 재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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