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떠나 SON 파트너 될까...이미 ‘이적료 제안’ 보냈다

이정빈 2023. 12.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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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하피냐(27)가 또다시 토트넘과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에게 이적 신호를 보냈다. 토트넘은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영입에 도전한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지출했던 이적료보다 1,000만 유로 높은 7,000만 유로(약 99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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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르셀로나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하피냐(27)가 또다시 토트넘과 연결됐다. 바르셀로나는 기대에 못 미친 하피냐를 기꺼이 판매할 의사를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구체적인 이적료를 책정한 가운데, 토트넘이 제안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에게 이적 신호를 보냈다. 토트넘은 하피냐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영입에 도전한다”라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지출했던 이적료보다 1,000만 유로 높은 7,000만 유로(약 999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상황에서 관심을 보유한 선수들의 이름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중앙 수비수 영입이 급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장클레르 토디보(23·OGC니스), 모라투(22·벤피카) 등 젊고 유망한 수비수들을 영입 명단에 넣었다. 토트넘은 수비수 영입을 마친 뒤엔 공격수 보강을 노린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31)을 필두로 데얀 쿨루셉스키(23), 히샬리송(26), 브레넌 존슨(22)이 공격진을 이룬다. 2선 자원인 제임스 메디슨(27)과 마노르 솔로몬(24)이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이 어려워 새로운 공격 자원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적시장이 점차 다가오면서 지난달 갑작스럽게 떠오른 하피냐의 이름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7경기에 나서 3골 7도움을 올렸는데, 공격포인트에 비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다. 장점인 왼발 킥 능력과 드리블을 활용한 장면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여기에 기대주인 라민 야말(16)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면서 하피냐의 입지는 그 어느 때보다 좁은 상태다. 재정적으로 불안한 바르셀로나는 애매해진 하피냐를 ‘방출 명단’에 올리며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토트넘은 지금이 하피냐를 영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들은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추기엔 이미 여름에 상당한 지출을 한 터라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토트넘이 첫 제안으로 요구액 절반에 가까운 금액만 제시하면서 양측은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

‘토도 피차헤스’는 “토트넘은 하피냐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4,000만 유로(약 57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했다. 양측은 아직 이적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하피냐는 1년 전 6,000만 유로(약 857억 원)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도착했기에 더 낮은 가치로 팀을 떠날 확률은 극히 낮아 보인다.

현재 토트넘 외에도 첼시,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하피냐 영입을 고려한다. 특히 맨유는 에릭 텐 하흐(53· 네덜란드)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제이든 산초(23)를 내주고 하피냐를 받는 ‘스왑딜’도 염두에 뒀다. 유럽 리그 밖에선 더 많은 스타를 수급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이적시장 기간에 하피냐의 동선을 살필 생각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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