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 우승 공약 지킨 차명석 단장 '오늘은 팬들과 맥주파티'

박재만 2023. 12. 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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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 29년을 기다린 LG 트윈스 팬들을 위해 차명석 단장 맥주파티를 열었다.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우승 공약을 지킨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로고가 새겨진 검정 후드티를 입고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팬들은 "차명석, 차명석"을 연호하며 반겼다.

지난 7월 29일 라이브 방송 때 차명석 단장은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을 한다면 공약으로 팬들과 함께 맥주파티를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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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공약을 지킨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이 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미소 짓고 있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LG 트윈스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 차명석 단장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 29년을 기다린 LG 트윈스 팬들을 위해 차명석 단장 맥주파티를 열었다.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자신이 한 말을 지켰다.

2023 LG 트윈스 통합우승 기념 팬 맥주파티가 열린 20일 잠실구장. 우승 공약을 지킨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로고가 새겨진 검정 후드티를 입고 구내식당에 들어서자, 팬들은 "차명석, 차명석"을 연호하며 반겼다.

차 단장도 팬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지난 7월 29일 라이브 방송 때 차명석 단장은 'LG 트윈스가 통합우승을 한다면 공약으로 팬들과 함께 맥주파티를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은 자신이 약속한 공약을 진짜로 지켰다. 잠실구장에 팬들을 초청해 맥주 파티를 연 차 단장은 팬들 사이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승 반지 끼고 맥주파티 참석한 차명석 단장.

마이크를 잡은 차명석 단장은 건배사 전 "개인적으로 이런 자리를 통해 팬분들이 느끼고 있는 야구단의 느낌을 실시간으로 듣고 싶었습니다. 그 명분을 찾기 위해 우승 공약을 걸었는데 너무 늦게 하게 돼서 죄송하고, 준비한 음식들 맛있게 드시고 저한테 궁금한 거 다 물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차 단장의 건배사는 "LG 트윈스를 사랑합시다"였다.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차명석 단장은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그동안 팬들께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바빠 보였다.

2023 KBO리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5차전을 따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잠실구장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차명석 단장은 구광모 구단주와 함께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우승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된 차명석 단장 왼손에는 우승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차 단장은 팬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돌아다니며 맥주를 함께 마셨다. 팬들도 평소 야구단에 궁금했던 것들을 단장에게 직접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승 공약을 지킨 차명석 단장 'LG 팬들과 만나는 자리'
셀카도 OK!
유광점퍼를 입은 소녀 팬들 사이에 갇힌(?) 차명석 단장 '아이돌 인기 부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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