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매혹 속 상처…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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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는 내년 1월 21일 개막하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과 캐릭터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몰리나와 발렌틴 두 인물의 아픈 상처를 담아낸 프로필과 인물화를 연상시키며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 포스터로 구성됐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내년 1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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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찬·이율·박정복·최석진·차선우 등 출연
내년 1월 21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는 내년 1월 21일 개막하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출연 배우들의 프로필과 캐릭터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의 전박찬, 이율, 정일우는 3인 3색 매력을 예고한다. 전박찬은 사랑을 갈구하는 몰리나를 더욱 애처롭게 표현했다. 이율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고뇌에 빠지는 몰리나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정일우는 공허하고 처연한 눈빛으로 극 중 몰리나가 가진 깊은 상처와 외로움을 매혹적으로 담아냈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은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맡는다. 3명의 배우들은 감옥 안에서 처절하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의 혼란을 겪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시선과 눈빛으로 담아냈다. 박정복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반항적인 발렌틴을 표현했다. 최석진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줬다. 차선우는 분노를 삭히는 발렌틴에 몰입하여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1976년 소설로 먼저 공개됐고, 1983년 희곡으로 선보여졌다.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 이후 2015년 재연, 2017년 삼여까지 매 시즌 호평을 받아왔다. 박제영 연출, 이은석 무대 디자이너, 최보윤 조명 디자이너, 이범재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내년 1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프리뷰 및 1차 티켓 오픈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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