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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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1, 2위 맞대결에서 선두 현대건설이 2위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신인 세터 김사랑이 깜짝 선발 출전해 활약했습니다.
선두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앞두고 주전 세터 김다인이 독감으로 결장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1위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을 3대 1로 꺾어 거침없이 9연승을 달렸고,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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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1, 2위 맞대결에서 선두 현대건설이 2위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신인 세터 김사랑이 깜짝 선발 출전해 활약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앞두고 주전 세터 김다인이 독감으로 결장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강성형 감독은 신인 세터 김사랑을 과감히 선발 출격시켰는데 승부수가 적중했습니다.
김사랑은 좌우 날개 모마와 위파이, 중앙 양효진까지 다양한 공격을 이끌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을 뽐냈습니다.
특히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선 4세트, 17대 16으로 밀린 상황에서 완벽한 백토스를 모마에게 연속으로 배달해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이어 양효진이 옐레나의 공격을 완벽히 막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위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을 3대 1로 꺾어 거침없이 9연승을 달렸고,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사랑의 지휘 속에 모마가 24점, 양효진은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남자부에선 선두 우리카드가 풀세트 끝에 6위 현대캐피탈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마테이가 양 팀 최다 37점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미들블로커 이상현이 블로킹 6개로 힘을 보탰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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