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부진한 ‘GDR 사업’ 물적분할 추진

이민아 기자 2023. 12. 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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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GDR(골프연습장)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최근 GDR 사업 부문을 떼어 내 골프존지디알(가칭)을 분할신설회사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골프존의 올해 3분기 GDR 사업 부문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줄었다.

GDR 사업 부문을 떼어 낸 골프존은 나머지 사업 부문을 포함해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기술 및 운영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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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GDR(골프연습장)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실적이 좋지 않은 GDR 부문을 떼어내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골프존 로고(골프존 제공)

골프존은 최근 GDR 사업 부문을 떼어 내 골프존지디알(가칭)을 분할신설회사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5월 1일이다. 골프존의 GDR 사업은 골프 연습을 위한 시뮬레이터 프로그램과 정면·측면 카메라, 영상 센서 등의 하드웨어 등이다. ‘GDR아카데미’라는 브랜드로 전국에서 골프 연습장 직영점 71곳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의 GDR 사업 부문은 최근 부진하다. 골프존의 올해 3분기 GDR 사업 부문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줄었다. 가맹사업 부문이 같은 기간 20.4% 늘어난 847억원, 비가맹사업 부문이 4.3% 증가한 2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팬데믹 당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호황을 누렸던 골프 산업은 최근 새로운 소비자 유입이 줄면서 성장세가 꺾였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골프존은 이번 물적분할 추진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적분할 대상인 GDR 사업부문의 골프연습 시뮬레이터 판매와 골프연습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과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DR 사업 부문을 떼어 낸 골프존은 나머지 사업 부문을 포함해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기술 및 운영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골프존은 “물적분할 후 신설법인회사가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며 “분할이 완료된 후 1년 내에 또 다른 합병등 회사의 구조개편에 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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